비제이항운(주)

  오늘 새벽 폭우로 자카르타 일부 지역 다시 물에 잠겨

 지난 1일 이래 폭우로 자카르타의 70%가 침수됐으나 다행히 5일부터 큰 비가 내리지

 않아 침수지역에 물이 빠졌었다. 그러나 8일 새벽 폭우가 내림에 따라 일부 지역이

 다시 침수됐다.

 다음은 자카르타 교통통제센터의 자료이다.

  ▷북부자카르타 침수지역 - 뻔자가안, 까뿍 무아라, 끌라빠가딩, 떨룩 공.

  ▷자카르타 동부와 남부 - 잘란 데위 사르띠까~깔리바따 길은 진흙과 쓰레기로

    통행이 불가능. 동부자카르타 짤란 뻐린띠스 꺼머르데까안의 도로는 80cm 가량 침수.

    뿔로마스 경찰서 앞 도로는 30cm 가량 침수됐고 까유 뿌띠 지역은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서부자카르타- 땅어랑톨 RCTI 방송국 앞 30cm 가량 그리고 UIEU대학 앞 도로는

     70cm 가량 침수되어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그로골 지역 침수.[더띡콤/2월8일]

 지질기상청: 수일간 밤과 새벽에 큰 비 또 내린다

    수요일(2/7) 자카르타 침수지역에 물이 빠지기 시작했으나, 목요일(2/8)부터

    수일간 새벽과 밤에 폭우가 예상되므로 홍수피해에 대비에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지질기상청(BMG)은 8일 자카르타와 수도권에 전체적으로 밤과 새벽에

    폭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목요일 새벽에 자카르타와 수도권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더띡콤/2월8일]

 수재민 구호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땅어랑군 까라와찌 뻐룸나스 III 지역 주민 천 여 명이 물에 갇혀 고립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화요일(2/6)까지도 구조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주민들이 지난

    주말부터 고립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구호품이 도착하지 않았다.

    수재민들은 계속해서 주택의 2층이나 지붕에서 지내고 있으며, 차가운 날씨와

    식량 부족으로 인해 건강상태가 급속하게 나빠지고 있다. “소화불량이나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주택단지 외곽에 위치한 수해대책반 간사 율리아 이스깐

    다르가 말했다. 뻐룸나스 III 지역에서 침수가 심하지는 않은 지역은 드럼통이나

    폐타이어로 만든 임시보트를 이용해 식량을 나르고 있다. 율리아는 땅어랑군과

    시 당국에 서너 차례 구호를 요청했으나 단 한 차례 구명정이 와서 환자를 수송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쯩까렝의 라와 부아야 지역 철길 주변 수재민들도 마찬가지 상황에 직면했다.

   “개인들이 보내는 구호품만 도착했다”라고 주민 랏만또(48)가 말했다.

    그는 수백 명의 수재민들이 철길 옆에 임시천막을 세워 지내고 있다고 말했고,

   주민들은 정부의 구호활동이 2002년 홍수 때보다 못하다고 말했다.

  [뗌보 인터악티브/2월7일]

 자카르타 홍수, 진정 기미..50명 사망

    엄청난 인명, 재산피해를 초래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최악의 홍수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7일 비가 잦아들면서 일부 침수 지역의

    물이 빠지는 등 최악의 고비는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근 학교와 사원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지내던 주민들도 속속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자카르타 내 일부 지역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으며 이질, 설사 등 수인성 전염병 창궐 위험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인도네시아 기상국은 비가 앞으로도 수일간 계속될 것이라며 비가 집중 호우로

    이어질 경우, 또다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자카르타에서는 5년래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도시의 75% 이상이

    침수됐고 이 와중에 50명이 사망하고 3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뉴시스/2월7일]